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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경포 불꽃...동해안 새해맞이 '들썩'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31 09:09

수정 2025.12.31 09:05

강릉·속초 등 6개 시군 해변마다 불꽃놀이 공연 풍성
강원도, 안전요원 1000여 명 배치...사고 예방 만전
강릉 정동진 해돋이 행사가 31일 오후 8시부터 열린다. fn뉴스 DB
강릉 정동진 해돋이 행사가 31일 오후 8시부터 열린다.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도 동해안 시군에서 2026년 새해맞이 행사가 31일 늦은 오후부터 1일까지 펼쳐진다.

동해안 대표 관광지인 강릉에서는 31일 오후 8시부터 내년 1월1일까지 경포해변과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일원에서 2026 병오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경포해변 중앙광장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소망트리, 전통놀이 체험도 진행된다.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는 새해를 맞는 특별한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된다. 2000년 새천년을 기념해 건립된 정동진 모래시계는 지름 8.06m, 무게 40t 규모의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강릉시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정동진 특설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존, 소망트리 운영 등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자정에는 신년 카운트다운과 함께 장엄한 모래시계 회전식,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경포해변 중앙광장에서는 이날 저녁부터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가 열리며 병오년 말띠해를 상징하는 ‘붉은 말’ 포토존과 라이트닝존이 운영된다. 주문진 해수욕장, 강남동 모산봉, 성덕동 남항진해변 등지에서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떡국 나눔과 소원 빌기 행사가 진행된다.

2025년 속초해수욕장 해맞이 인파 모습. 뉴시스
2025년 속초해수욕장 해맞이 인파 모습. 뉴시스

속초에서는 이날 오후 7시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캐리커처, 소원쓰기, 가훈쓰기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뮤지컬 갈라쇼, 버스킹 등 공연도 이어지며 속초해변에서는 1월1일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속초’ 신규 콘텐츠 시연,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타악 공연 등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삼척에서는 이날 오후 9시 삼척해변 데크무대에서 삼척해변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리며 퀴즈와 이벤트, 가수 테이 축하공연, 카운트다운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고 새 출발을 기원하는 기억 분리수거함, 소원트리가 설치된다.

새해 첫날에는 삼척과 동해, 고성, 양양에서도 다양한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는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려는 관광객들이 도내 해맞이 명소에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파 관리와 안전대책에 나선다.

특히 강릉시 경포와 정동진 해변에 대해 행정안전부, 도, 시군,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소방, 가스, 전기 등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6개 시군에 총 1142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현장 상황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주환 강원도 사회재난과장은 "즐겁고 안전한 해맞이 행사를 위해 안전관리요원의 통제에 따라 주시고 동상과 저체온증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2026년 병오년 해맞이 행사로 소중하고 희망찬 한 해가 시작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