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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생산적 금융 활성화...건전성 관리 지원"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31 10:36

수정 2025.12.31 10:20

"영업채널 확대·미래 기반 마련"
"부실채권 정리 등 건전성 관리"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연합뉴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저축은행이 중소서민금융을 선도하는 중추적 금융기관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2월 31일 오 회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저축은행 업계가 한층 더 견고하고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길 소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회장은 "올해 저축은행 업계 연체율은 1년 9개월 만에 6%대로 안정화됐고, 흑자전환이라는 결실을 맺어 시장의 우려를 상당부분 불식시켰다"며 "경기침체, 규제 강화 등에 따른 영업환경 위축으로 우리가 풀어가야 할 과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오 회장은 내년 주요 과제로 △저축은행 경쟁력 제고 △건전성 관리 및 내부통제 △정보기술(IT) 시스템 안정성 및 디지털 금융 경쟁력 확보 △금융 소비자 신뢰 제고 및 이미지 개선을 제시했다.

먼저 오 회장은 "서민금융·생산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영업채널 확대·저축은행 발전 전략 마련 등을 통해 미래의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 회장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NPL자회사 등 부실채권 정리를 통한 건전성 관리를 지원하겠다"며 "배드뱅크·새출발기금 대상확대 등 정책 과제 대응과 책무구조도의 안정적 도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오 회장은 "차세대 국제금융정보시스템(IFIS) 구축 추진, 정보보호솔루션 고도화 등을 통한 IT보안을 강화하고 비대면 프로세스 기능 개선 등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저축은행 이미지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