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강선우 의원 '1억 수수 의혹' 경찰 배당…공공범죄수사대 수사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31 10:25

수정 2025.12.31 10:25

지방선거 공천 대가 의혹 고발 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22년 지방선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건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강 의원의 '1억원 수수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의혹은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강 의원 측이 당시 서울시의원 후보였던 김경 씨로부터 1억원을 전달받았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의 대화 내용이 녹음돼 보도되며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등은 강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강 의원은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며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