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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AI 연금투자 인출기 솔루션' 서비스 출시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31 11:24

수정 2025.12.31 11:14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인출 시기에 체계적인 수익률 관리를 받을 수 있는 'AI 연금투자 인출기 솔루션'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퇴직연금 적립뿐 아니라 운용·인출 단계에서의 중요성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AI 연금투자 인출기 솔루션'은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보유한 손님의 연금 인출목표에 맞춰 연금 인출기간 동안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AI가 포트폴리오 제안 등 연금 인출단계에서의 운용 전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목표기반투자(GBI)를 활용해 △예금상품 추천 모형 신규개발 △자산배분 모형 고도화 △리밸런싱 주기 단축 및 시나리오 기반 검증 등 손님의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연금관리 모형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AI 연금투자 인출기 솔루션'을 통해 △인출기간·주기·금액 등 손님별 연금 인출목표 △연금 자산규모 △위험성향 △시장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다양한 투자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4분기 내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와 인터넷뱅킹을 통한 'AI 연금투자 인출기 솔루션' 비대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손님을 위한 접근성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