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진성준, 與원내대표 출사표..“당 중심 잡을 것”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31 11:53

수정 2025.12.31 11:53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31. kkssmm99@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31. kkssmm99@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리에 진성준 의원이 31일 출사표를 던졌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가 중도에 사퇴한 엄중한 상황을 수습하고 당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일이 참으로 시급하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진 의원은 당원의 당론·주요 정책 등 직접 참여 시스템 구축, 대야 협상을 통한 내란 청산·개혁 입법 마무리, 민생수석부대표 신설을 통한 경제회복 입법 집중 등을 과제로 지목하며 "시원시원하고 흔들림없는 원내 운영으로 지방선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진 의원은 원내대표 선출시 잔여 임기인 5월까지만 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교 특검, 쿠팡 국정조사 등 대야 협상이 불가피한 사안에 대해서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수석부대표였던 시절 합을 맞춘 경험을 들며 "소통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한다.

4~5개월 간의 짧은 임기지만 그만한 일은 할 만한 경험도 있고 능력도 있다"고 부연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