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보다 간소화된 절차로 임명식 진행
청와대 "李대통령 지시, 허례허식 지양하고 간략히 진행"
청와대 "李대통령 지시, 허례허식 지양하고 간략히 진행"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김호철 감사원장,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호철 감사원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쳐 3전날 국회의 임명 동의를 받았다. 사법연수원 20기로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출신의 노동법 전문가로 한국노동법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노사 관계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 차례 중노위원장을 지냈던 노동분쟁 조정 전문가로 지난 1일 취임했다.
신임 감사원장의 임기는 4년, 중노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은 이전보다 간소화된 절차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허례허식 보다는 업무 중심으로 진행하자는 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있을 임명식도 내실 중심의 절차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오늘 임명식은 이 대통령의 지시로 허례허식을 지양하고 간략히 진행됐다"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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