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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래미안 살아볼까"...SH, 행복주택 2368가구 모집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31 13:17

수정 2025.12.31 13:17

31일 입주자 모집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행복주택 모집 포스터. SH 제공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행복주택 모집 포스터. SH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개포래미안포레스트 등 강남, 강동, 송파 등을 중심으로 행복주택 2368가구를 공급한다.

SH는 31일 오후 4시부터 행복주택 입주자(서울리츠 행복주택 포함)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공고문은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주변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대학생·청년의 경우 10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4년, 고령자·주거급여 수급자의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은 재건축 아파트를 포함한 신규 단지 68가구와 기존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786가구 및 예비 입주자 1514가구가 대상이다.

주택의 면적별 평균 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 보증금 6200만원, 임대료 24만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1400만원, 임대료 43만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3600만원, 임대료 52만원 △전용 59㎡ 이하 보증금 1억6300만원, 임대료 62만원 수준이다.

우선공급 대상자 선정 시 2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신청자를 우선 선정하며 그 수가 서류 심사 대상자 및 당첨자 수를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실시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12월 31일 기준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100% 이하, 가구 총 자산은 3억3700만원 이하, 가구 보유 자동차 가액은 4563만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기준은 공급 대상별로 상이할 수 있다.

청약 접수는 2026년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SH 인터넷 청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17~18일 주말에는 청약이 중단된다.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들은 1월 19, 20일 공사 방문 청약도 가능하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1월 30일, 당첨자는 5월 29일 발표 예정이다.
입주는 내년 7월부터 가능하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