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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풀고 산업 키웠다" 강원, 특별자치 시대 성과 가시화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1 08:00

수정 2026.01.01 08:00

숙원 사업 해결 미래 산업 영토 확장
도민 일상 스며드는 민생체감 정책 결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fn뉴스 DB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묵은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첨단 산업의 영토를 확장하며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도는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주요 정책 성과를 점검한 결과 산업과 관광, 민생 전반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1일 밝혔다.

민선 8기 강원도는 출범 초기부터 '미래산업 육성'을 도정의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2022년 반도체 교육센터 설립 국비 확보를 시작으로,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2024년 산림·환경·농업·군사 등 4대 규제 해소의 기틀을 마련하며 행정적 동력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는 지자체 역사상 최초로 ‘국비 10조 원 시대’를 열며 강원의 정책 역량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강릉 제2청사 개청, 오색케이블카 착공, 동해안 철도시대 개막(삼척~포항 구간),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 등 수십 년간 정체됐던 지역 숙원 사업들을 잇달아 해결하는 저력을 보였다.

경제 지표의 성장도 눈부시다. 반도체 산업은 불모지였던 강원에서 3년 만에 12개 사업, 3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바이오헬스와 미래차 산업 역시 각각 4000억 원과 2400억 원대 규모로 확대되며 산업 생태계가 본궤도에 올랐다. 특히 의료기기 분야는 2020년 대비 수출액이 44% 급증하며 서울을 제치고 전국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관광 분야 또한 전년 대비 방문객이 430만 명 증가하며 각종 지표에서 전국 1위를 휩쓰는 등 '관광 강원'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규제 개선의 효과는 도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나타났다. 군사 규제 해소로 축구장 1818개 면적에 달하는 민통선이 15년 만에 북상하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생활 밀착형 복지도 강화됐다.
전국 최다 규모의 '작은 영화관' 운영으로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전국 최초로 도내 편의점 655개소를 무더위·한파 쉼터로 지정했다. 이 밖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노인 일자리 창출과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이어지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해는 강원도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한 전환점이었다"며 "지난 3년처럼 진정한 특별자치의 완성을 위해 올해도 도민만을 바라보고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