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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임대아파트 평균 거주기간 6.72년...평균의 2배 넘어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31 14:05

수정 2025.12.31 14:05

전국 임차가구 평균 거주기간은 3.6년
서울 중구 부영그룹 본사 사옥 전경. 부영그룹 제공
서울 중구 부영그룹 본사 사옥 전경. 부영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은 회사가 공급하는 전국 임대아파트 7만5000여가구를 전수조사한 결과 평균 거주기간이 6.72년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주거실태조사 상의 임차가구 평균 거주기간인 3.6년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장기 거주 비중도 상당하다. 조사에 따르면 20년 이상 거주한 가구는 4000가구가 넘는다. 부영그룹은 장기 거주의 배경으로 ‘가격 경쟁력’과 ‘주거 안정성’을 꼽았다.

부영그룹은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던 2018년 전국 51개 단지의 임대료를 3~4년간 동결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전세 사기 우려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라며 "부영그룹은 공급 중인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해 직접 유지보수와 임대차 계약을 관리하기 때문에 보증금 미반환 리스크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창립 이래 지금까지 약 30만가구를 공급했다. 이 가운데 23만가구가 민간임대 아파트다.
부영그룹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밑거름 역할을 하는 동시에 소셜믹스를 위해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서 왔다고 자평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