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31일 야간 배송 업무를 같이 해보자는 여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함께 배송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로저스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연석 청문회에 참석해 '택배 배송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적어도 일주일간 물류센터에서 같이 일해보길 제안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의 질의와 관련 "원한다면 의원님도 같이 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로저스 대표는 전날 청문회에서 야간에 일하는 쿠팡 배송기사의 과로사 등 문제 제기에 대해 "야간 근무가 주간 근무보다 힘들다는 증거를 알지 못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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