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8개 주요 키워드 선정
러닝은 올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패션 장르로 자리 잡았다. 무신사에서 러닝 슈즈 판매량은 전년 대비 83%가량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뷰티에서는 향수가 최다 검색 품목에 올랐다.
남성 고객 사이에서는 워크웨어 무드의 아이템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0대와 20대 남성 고객은 워싱 디테일이 돋보이는 와이드 데님 팬츠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30대 남성 고객은 미니멀한 디자인의 더비 슈즈인 킨치(KINCH)의 '샤워 808'이 인기를 끌었다.
여성 고객은 10~30대까지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더할 수 있는 상의 제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글로벌 스토어 데이터를 보면 일본 시장에서는 예스아이씨의 'C-로고 스웨트셔츠'가 남녀 모두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일본 남성 고객은 도프제이슨, 아캄 등 국내 브랜드의 가죽·퍼 소재 아이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 시장에서는 라이크더모스트의 후드 티셔츠 등 넉넉한 실루엣을 강조한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이번 리포트는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무신사 스토어에서 발생한 거래, 검색, 후기 등 회원들의 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조사 기간 164만명이 신규 가입했고, 누적 회원 수는 1600만명을 넘었다. 무신사를 통해 거래된 상품 수는 8300만개, 누적 검색량은 4억2500만건을 웃돌았다. 올해 1만5000건이 넘는 후기를 남긴 고객과 24만개가 넘는 상품에 '좋아요'를 누른 고객도 있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는 매 시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모습도 뚜렷했다"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들이 트렌드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K패션의 경쟁력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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