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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개인 순매수 쏠림 영향...EMP·목표전환형도 투자자 니즈 저격
ETF 개인 순매수 쏠림 영향...EMP·목표전환형도 투자자 니즈 저격
[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의 지난해 공모펀드 순자산(AUM) 증가 규모가 업계 1위로 집계됐다.
1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공모펀드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삼성운용으로 1년간 47조2801억원이 늘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2조 7650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7조 883억원 순이다.
삼성자산운용의 공모펀드 순자산이 가파르게 늘어난 주된 동력은 대표 상품인 KODEX ETF이다. 실제 KODEX ETF의 지난해 누적 개인 순매수는 13조 5493억원으로, 2024년 6조3340억원보다 두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공모 펀드에서도 EMP 목표전환형 펀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연이어 출시하며 우수한 성과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모든 펀드가 짧은 기간안에 목표수익률을 조기 달성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쌓아온 결과로 풀이된다"라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차별화된 테마형 ETF를 비롯 연금 중심의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을 핵심 철학으로 경쟁력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하면서 순자산 증가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지난해 해외 대표지수 투자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S&P500, 나스닥 100 등 미국 대표지수 ETF 순자산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만 TIGER 미국S&P500 5.5조원, TIGER 미국나스닥100 2.9조원의 순자산 총액이 늘어났다. 이 중 TIGER 미국S&P500은 지난해 개별 상품에서 국내 상장 ETF 중 개인 순매수가 가장 많은 상품이다.
여기에 연금 시장에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업계를 선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5년 연금펀드 증가액 1.67조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에 올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투자자 수요를 반영한 ACE KRX금현물 및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및 ACE 빅테크밸류체인액티브 시리즈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연금계좌에서 적립식으로 꾸준히 매수가 들어오는 미국 대표지수 역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 본부장은 “ETF 투자가 국민투자수단으로 떠오른 만큼 투자자들의 눈높이도 계속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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