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문화강국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K컬처를 명실상부한 미래 핵심 성장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기업 출신인 최 장관은 이재명 정부가 임명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지난해 7월 31일 취임했다.
그는 “평생 민간에서 일해 온 제가 초보 장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지 이제 막 5개월이 지났다”며 “그동안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 배움과 도전이 숨 가쁘게 이어졌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짧은 기간이었지만, 암표와 콘텐츠 불법유통 같은 수십 년간 해결이 어려웠던 해묵은 과제에 과감히 칼을 대서 매우 빠른 속도로 관련 법 개정이라는 손에 잡히는 성과물을 만들었다”고 돌이켰다.
이날 신년사의 핵심 메시지는 K컬처 문화강국으로의 도약이다.
최 장관은 “올해 문체부의 목표는 K컬처를 미래 핵심 성장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는 것”이라며 “K관광 3000만명 조기 달성을 향해 큰 걸음을 내딛고, 스포츠 분야 역시 더욱 신뢰받도록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 현장을 나침반 삼아 비상한 각오와 사명감으로 K컬처 문화강국을 향한 큰길을 함께 열어가자”고 다짐했다.
■ 다음은 전문이다
사랑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가족 여러분!
2026년 새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떠오른 태양처럼 큼지막한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온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희망찬 2026년 새해를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맞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가슴이 두근두근, 벅찬 마음입니다.
평생을 민간에서 일해 온 제가 초보 장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지 이제 갓 5개월, 그동안은 정말이지 무거운 책임감 속에 배움과 도전이 숨 가쁘게 이어진 시간이었습니다.
인사청문회라는 매우 생소한 관문을 넘자마자 에이펙(APEC) 점검을 위해 경주로 달려가야 했고,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의 숱한 문제점들을 풀어보려고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암표와 콘텐츠 불법유통 같은 수십 년간 해결이 어려웠던 해묵은 과제에 과감히 칼을 대서 매우 빠른 속도로 관련 법 개정이라는 손에 잡히는 성과물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여러분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투철한 사명 의식으로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십 년을 민간에서 일해 온 제 눈에 공직이라는 곳은 여전히 낯설고 배워야 할 점도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국민을 가장 먼저 떠올리며 현장 속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늘 15도쯤은 우리가 하는 일들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익숙하다는 이유로, 전례가 있어서 무심결에 반복해 온 방식 대신, 국민과 현장의 눈높이에서 항상 참신한 변화를 시도하는 조직이 되기를 바랍니다.
문체부 가족 여러분,
단군 이래 처음으로 ‘케이(K)-컬처’가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국민주권정부의 핵심 비전도 ‘높은 문화의 힘을 갖춘 나라’입니다. 이 모두 우리 문체부 가족 여러분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력의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말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동시에, 그 기대의 무게만큼 이제 우리의 책임감도 몇 배, 몇십 배 더 커졌습니다.
올해는 우리 모두 너무나 잘 아시다시피 문화강국의 토대를 더 탄탄하게 구축하고, ‘케이(K)-컬처’를 명실상부 미래의 핵심 성장산업으로 키워야 합니다.
‘케이(K)-관광’ 3000만을 조기 달성할 수 있게 큰 걸음을 내딛고, 스포츠도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우뚝 세워야 합니다.
국민이 더 건강할 수 있게끔 세심히 살피고,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국민과 더 잘 소통할 수 있도록 더욱 친화적이고 일상적인 방법들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2026년은 우리 문체부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보여준 전문성과 책임감, 그리고 현장을 향한 헌신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 국민과 현장을 나침반 삼아 더욱 비상한 각오와 사명감으로 ‘케이(K)-컬처’ 문화강국을 향한 큰길을 함께 열어갑시다.
2026년 병오년, 문체부 가족 여러분 모두가 밝은 웃음으로, 서로를 토닥이고 격려하며 함께 정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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