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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인파 몰린 강릉 해맞이, '무사고' 속 희망찬 새해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1 11:41

수정 2026.01.01 11:40

경포·정동진 인산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 톡톡
병오년 첫 일출을 보기 위해 3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동해안 대표 해맞이 도시 강릉시를 찾았다. 강릉시 제공
병오년 첫 일출을 보기 위해 3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동해안 대표 해맞이 도시 강릉시를 찾았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병오년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30만 명의 인파가 강릉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해맞이 행사에 경포 13만명, 정동진 11만명, 안목 등 기타 지역 6만명 등 총 30만 명의 방문객이 강릉을 방문했다. 동해안 대표 해맞이 명소마다 발 디딜 틈 없는 인파가 몰린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들은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떠오르는 새해 첫 해를 맞이하며 장관을 연출했다.

이번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약 19% 증가한 수치다.

강릉시는 KTX 노선 확대와 부산-강릉 노선 신설 등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대형 숙박시설 확충으로 체류 여건 개선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연초 징검다리 연휴와 맑은 일출 예보가 맞물리며 방문 수요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이 1일 새해 첫 일정으로 직원들과 함께 강릉 올림픽파크를 찾아 해맞이에 나섰다. 강릉시 제공
김홍규 강릉시장이 1일 새해 첫 일정으로 직원들과 함께 강릉 올림픽파크를 찾아 해맞이에 나섰다. 강릉시 제공

시는 인파 밀집에 대비해 경포와 정동진 권역에 행사 관리본부를 운영하고 일출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8시 사이에 교통 및 안전 관리 전담 인력을 집중 배치했다. 또한 임시화장실 확충과 신속한 환경 정비를 통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말띠해를 상징하는 경포 해변의 말 형상 포토존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명물로 등극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해당 포토존은 오는 5일까지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숙박업소와 음식점,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이용객이 급증했으며 실시간 SNS 인증샷이 확산되며 '해맞이 도시 강릉'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30만 방문객이 강릉에서 새해 희망을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품격 있는 행사를 통해 강릉의 관광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