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해 만들 것..낮은 자세로 섬기겠다"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1 13:35

수정 2026.01.01 12:35

장동혁 "국민 생각하면 선거 승리 따라올 것" 송언석 "힘 자랑 하지 말고 의회 정신 살리자" 오세훈 "당부터 변화해야..극소수 주장 휩쓸리면 안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은 1일 새해를 맞아 국민 속으로 더욱 다가가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많은 분들이 국민의힘에 변화를 주문하는데 변화의 핵심은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정치의 기본은 국민을 섬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방명록에 '민유방본(民惟邦本) 정제양민(政在養民)'이라고 적었는데, 이를 언급하며 "국민이 나의 근본이고 주인이다. 정치는 국민을 섬기는 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만을 생각하면 선거에서 패할 것이고, 국민과 국민의 삶을 생각하면 선거의 승리는 따라올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을 섬기는 2026년을 만들자고 다짐하자"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2026년은 좀 더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힘 있다고 힘 자랑 하지 말고 아량과 포용, 상호 존중과 의회 합의의 정신을 되살리는 정치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부의장인 주호영 의원은 "지선 승리가 목전의 가장 큰 목표"라며 "우리 당의 등대는 민심이라고 생각한다. 민심을 잘 읽어 국민들이 다시 우리를 사랑하고 아끼는 당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주 의원은 "국민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봉사할 것인지 무엇을 해드릴 것인지 고민하면 승리는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여당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당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권, 민주당 정권의 폭주가 계속된다"라며 "견제와 균형을 잡으려는 국민의 지혜로운 판단을 믿는다. 민주당과 정권의 폭주를 막을 최소한의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부터 변해야 한다"라며 "목소리가 높은 일부 극소수의 주장에 휩쓸리지 않고 상식과 합리를 바탕으로 한 국민 대다수의 바람에 부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당이 과감히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