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첨단산업 투자 원년… 금융사 서민금융 기여 강화"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1 18:35

수정 2026.01.01 18:35

금융당국 수장 신년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이억원 금융위원장

금융당국 수장들은 올해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을 위한 생산적금융 지원과 함께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확대를 핵심 정책·감독 과제로 제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올해 생산적 금융 성과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위해 첨단산업에 과감한 투자를 예고했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권 여유자금을 생산적 부문으로 유도하기 위해 자본규제 체계 합리화와 함께 금융소비자를 더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과 공적 감독기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억원 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2026년은 국가 대도약과 모두의 성장의 원년이 돼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을 선도하는 '금융 대전환'을 더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미래를 이끌 첨단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금융산업도 생산적 금융 경쟁력을 키우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찬진 원장도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 자기자본비율 확대, 금융권 위험가중치 조정 등 제도 개선을 지속해 부동산으로의 자금 쏠림을 방지하고, 노동과 기업활동이 자산 축적의 중심이 되는 경제구조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과정에서 금융소비자를 두텁게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과 공적 감독기능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 문턱을 낮추고 채무조정과 추심 관행을 개선하는 포용적 금융도 확대된다.

이 위원장은 "금융소외계층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개편하고, 금융회사 기여를 제도화할 것"이라면서 "정책서민금융과 민간금융을 연계하는 등 금융회사의 서민금융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감원은 은행권의 포용금융 실태에 대한 종합평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