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붉은 말띠 해… 馬 관련 지명 가장 많은 곳은 전남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1 11:00

수정 2026.01.01 18:53

섬 모양이 말처럼 생겼다는 전남 신안군 도초면 '말섬' 전경 전남도 제공
섬 모양이 말처럼 생겼다는 전남 신안군 도초면 '말섬' 전경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 전남도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띠 해를 맞아 전국의 고시된 지명 10만여개를 분석한 결과, 말 관련 지명이 820여곳에 달했고, 이 가운데 전남지역에 216곳이 있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십이지 가운데 말은 일곱 번째 동물로, 오시(오전 11시~오후 1시)를 나타내며 씩씩하고 역동적인 기상을 상징한다.

전남지역 말 지명은 마을이 128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섬 44곳, 산 23곳 등 순이다. 시·군별로는 신안군이 32곳, 진도군·완도군·해남군이 각각 14곳으로 뒤를 이었다. 말 지명이 가장 적은 곳은 곡성군(3곳)이었다.



말 지명은 말의 모양 관련 지명이 가장 많았으며, 대표적으로 신안군 도초면 만년리에 섬 모양이 말처럼 생겼다고 해 '말섬'이 있다.
영광군에도 섬 지형이 말 안장과 닮아 '안마도'라는 섬이 있다.

고시된 지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운영하는 국토정보플랫폼 '지명사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명은 지역 유래와 역사성, 전통 등이 담긴 중요한 자산"이라며 "올바른 지명을 정비하고 적극 알리는 노력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