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직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두 달 안에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아주 훌륭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고 모두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개선문은 유럽의 전승 기념물을 연상시키는 구조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주도해 온 건국 250주년 기념 사업 가운데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다. 계획안에 따르면 위치는 링컨기념관 인근으로, 알링턴 국립묘지로 이어지는 다리 반대편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개선문을 미국의 역사와 군 복무, 애국심을 기리는 상징물로 설명해 왔다. 다만 워싱턴DC 내 대형 기념물 건설을 행정부가 단독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적 권한 문제와 함께, 비용과 미적 완성도를 둘러싼 논란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6월 14일 백악관 부지에서 UFC(종합격투기) 이벤트를 여는 계획도 재차 언급했다. 그는 백악관 UFC 대진과 관련해 "선수 선정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맡을 것"이라며 "모두 챔피언급 경기들로 구성될 것이고, 10경기 정도가 될 수도 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략과 관련해 "이번 선거의 핵심은 물가(pricing)"라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권자는 나"라며 외교·안보 현안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강조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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