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 맞춤형 돌봄 전 학년 특수대상까지 확대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학생 만족도는 98점, 재참여 의사는 95.9점으로 각각 나타나 초등돌봄 프로그램 평균 만족도(85.7점)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전국 11개 초등학교 14개 학급, 1~2학년 187명을 대상으로 벌인 효과성 분석에서는 늘봄학교 숲교육 참여 뒤 생태감수성 점수가 참여 전 대비 7.1% 향상됐다.
최근 교육·발달 분야 연구에서는 아동기의 자연 경험은 정서 안정, 주의 집중력,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Weeland 등(2019)의 메타분석 연구(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에 따르면, 자연환경에 대한 노출 수준이 높은 아동일수록 주의집중력과 자기조절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진흥원은 교과 성취기준과 연계해 자연 속에서 탐색·표현·협력 활동을 경험하도록 설계한 숲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왔다. 특히 숲해설가 자격을 보유한 산림교육전문가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을 채택해 돌봄 현장의 안전성과 교육의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진흥원은 올해 초등 돌봄학교 숲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기존 1~2학년 프로그램은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고도화하는 한편, 지난해 개발된 3~6학년 프로그램은 신청 학교를 중심으로 새로 보급할 예정이다.
특수학교 및 학급을 위한 맞춤형 숲교육 프로그램도 보유하고 있다. 장애 학생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산림교육을 제공하여 포용적인 돌봄 교육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초등돌봄 숲교육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과학적 근거 기반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는 대상과 내용을 확장해 모든 아이가 숲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등돌봄 숲교육 프로그램은 올해 2월까지 ‘늘봄허브’ 홈페이지에서 ‘교실안 숲교육’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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