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장론·인지과학 활용 종교철학 입문서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인문학부 박승배 교수가 종교철학 개론서 'Reflections upon Religion(종교에 대한 성찰)'를 한국학술정보에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책은 기존 종교철학 개론서들과 달리 과학도와 공학도에 내용이 맞춰져 있다.
책은 과학의 관점에서 종교철학의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육체가 죽은 후에 정신이 존재할 수 있는지 양자장 이론(quantum field theory)과 결부시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신이 우주를 창조했는지 빅뱅 이론, 등각 순환 우주론(conform cyclic cosmology), 상대성이론, 열역학 제1법칙, 열역학 제2법칙에 비춰 검토하고 있다.
이 책은 박 교수가 메릴랜드대학교와 UNIST에서 종교철학 과목을 가르치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집필됐다. UNIST는 100% 영어강의를 시행하고 있으며 토론식 수업을 장려하고 있다. 따라서 영어로 집필돼 있고, 토론식 수업에 걸맞은 주제들로 엄선돼 있다.
과학철학을 전공한 박승배 교수는 해외 SCI급 학술지에 8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2022년과 2025년에는 세계적인 학술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 전문서 '과학적 실재론 수용하기'(Embracing Scientific Realism)와 '귀납, 과학과 도덕'(Induction, Science, and Morality)을 출간했다. 국내 과학철학계에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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