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정상외교' 병오년에 대폭 확대..외교부 장관 추진안 밝혀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2 16:41

수정 2026.01.02 16:41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의장 자격으로 공개 토의를 주재하며 국별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의장 자격으로 공개 토의를 주재하며 국별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외교 다변화 차원에서 '정상외교'를 올해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열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유엔총회 연설 등에서 펼친 다자외교 경험을 올해 정상외교 확대로 연계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일 시무식에서 "앞으로 본격적인 외교 다변화 차원에서 정상외교 일정을 대폭 증대해 나가고 주요 거점지역 외교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아울러 "우리가 익숙했던 국제 경제질서가 흔들리면서 새로운 경제적 지평을 개척하고 확대하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교 역랑 강화를 위한 재외공관 개혁에도 나선다.

이재명 대통령은 외교부 업무보고에서 일부 재외공관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재외공관 운영 방식을 과감하게 혁신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효용성이 낮은 공관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공관의 주요 기능을 거점공관 중심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에게 보고 한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공공기관들과 공조 체계를 재정비해 팀코리아 체제를 확립한다.

조 장관은 아울러 "K-이니셔티브를 확산시키는데 외교역량을 집중해 한국의 소프트파워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민생과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는 '생활기업 밀착형' 외교를 더욱 힘있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