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정재훈 캠코 사장 "포용금융 역할 강화‥장기연체·부채 문제 줄일 것" [신년사]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2 16:42

수정 2026.01.02 16:40

생산적금융 기반도 확대


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정정훈 캠코 사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정정훈 캠코 사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정훈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캠코는 ‘포용적 금융’을 통해 국민의 삶에 안정을, ‘생산적 금융’을 통해 국가 산업에 활력을 더해 정부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정훈 사장은 “지난해 캠코는 금융취약계층 채무부담 확대, 기업구조조정 수요 증가 등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 ‘새도약기금’ 출범과 ‘새출발기금’ 제도 확대를 통해 민생 회복을 지원하고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 조성과 기업회생채권 인수 확대 등 위기기업 지원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며 정부의 정책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규모 증자·증원을 통한 재무·조직 기반 강화와 함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활용을 아우르는 ‘캠코형 AX’를 추진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정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부 제기된 지적에 대해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는 전 과정의 완결성을 높이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 수행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정 사장은 포용적 금융과 생산적 금융을 중심으로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포용적 금융의 역할을 강화해 장기 연체·과도한 부채 문제를 완화하고, 새도약기금·새출발기금 및 공사의 채무조정 제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퇴출 방지를 위해 기업 회생채권 인수를 확대하고 채무조정과 DIP 금융도 적극 지원한다.

생산적 금융 기반 확대를 위해서는 자본시장과 협업 및 선진 금융기법 도입을 강화하고, 기업구조혁신펀드·기업지원펀드·자산유동화 인수 프로그램·선박 펀드 등 시장과 협력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정책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 자산의 공공가치 강화를 위해 국유재산 매각 절차를 개선하고 가격평가 공정성을 확보해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수도권 주택정책 사업 등 공공개발 과제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AI 기반 업무혁신, 안전·윤리 기반 조직문화, 재무건전성 관리를 경영의 중심축으로 삼을 예정이다.
정 사장은 “우리의 업무 하나하나가 어려움에 처한 국민과 기업에 마지막 희망이자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을 가슴에 새기고, 각자의 본분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