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사상 처음으로 4300p를 돌파하며 마감했다.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은 지난 1983년 코스피 지수 발표 이래 5번째 기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4309.63p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직후 사상 최고치인 4224.53p에 출발한 코스피는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장 종료 시점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장 초반에는 개인이, 장 후반에는 외국인이 상승을 주도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것은 지난 1983년 지수 발표 이후 5번째 기록이다.
1988년 1월 4일 3저(저유가·저금리·저환율) 영향으로 532.04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새해 첫 거래일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어 2006년 1월 2일 적립식 펀드 열풍에 힘입어 코스피는 1389.27에 올라섰다. 2011년 1월 3일에는 미국 양적완화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따라 2070.08에 마감했다. 가장 최근인 2021년 1월 4일에는 동학개미운동에 힘입어 2944.35로 포문을 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지속, 글로벌 경기 회복, 인공지능(AI) 산업 발전 및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등에 따라 상승 분위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환율 변동성 및 미국 금리인하 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경계 요인"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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