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마두로 행방에 "알 수 없다"고 밝힌 베네수 부통령 "美, 생존 증거 밝혀라"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3 19:49

수정 2026.01.03 19:49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 사실상 승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제1특전단 작전분견대 델타(델타포스)'를 투입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마두로 대통령.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제1특전단 작전분견대 델타(델타포스)'를 투입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마두로 대통령. AP 뉴시스

[파이낸셜뉴스]베네수엘라 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군 공습 이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 행방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생존하고 있는 지에 대한 증거를 요구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이날 베네수엘라 국영 TV(VTV)와의 통화에서 "마두로 대통령과 영부인 실리아 플로레스 여사의 소재가 불분명하며,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를 향해 "대통령 부부의 생존 여부를 즉각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름을 거론하면서 "트럼프는 당장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가 살아 있는 지에 대한 증거를 내놔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그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면서, 마두로 대통령에 대해 "아내와 함께 체포돼 그 나라(베네수엘라) 밖으로 날아갔다"라고 밝혔다.


스페인어권 매체 엘에스파뇰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헌법상 마두로 대통령 유고 시 대통령직은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승계한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