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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판 스파이크미사일 생산 공장서 "2.5배 확대 생산" 주문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4 08:52

수정 2026.01.04 08:51

다목적 정밀유도무기 "올해 상반기부터 중요부대에 장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다목적 정밀유도무기'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다목적 정밀유도무기'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벽두부터 '북한판 스파이크 미사일'로 불리는 전술유도무기 공장 시찰 현장에서 생산량 확대를 지시하고 나섰다.

4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전날 중요군수공장을 시찰, 이스라엘의 스파이크 미사일과 외형이 닮은 전술유도무기 생산 실태를 파악했다며 다목적 정밀유도무기들에 대해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스파이크 미사일의 경우 보병부터 헬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무게 10~ 25kg의 정밀 유도 무기다. 뛰어난 명중률을 바탕으로 사거리 2~32㎞까지 근거리에서 가시권 밖의 적 전차나 갱도 진지까지 타격하는 데 특화된 다양한 버전으로 생산된다.

김정은은 "우리의 전술유도무기체계의 효과성은 앞으로 방사포체계까지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군사적 효용가치가 크다"면서 "올해 상반년도부터 중요부대들에 이 무기체계를 장비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대별 장비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결정적으로 현행생산능력을 '2.5배가량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하고 "신설 및 현대화 사업계획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최량화, 최적화 방안들을 다시 제기"하라고 지시했다.

김정은은 지난해 말부터 핵추진잠수함 건조현장과 초대형방사포 생산 공장 등 군수 분야를 현지지도하고 신형 고공 장거리대공미사일 시험 발사와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하는 등 핵무기 고도화 뿐 아니라 재래식 전력 강화에도 다양한 군사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방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 같은 행보로 미루어 연초 열릴 예정인 노동당 9차 당대회에서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연계하는 북한식 핵-재래식 통합(CNI)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전력 현대화를 강조할 것으로 예측했다.

북한의 경제력은 대한민국의 약 60분의 1 수준으로 현격한 격차를 보이지만, 무기 생산은 자립적인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한 모방 생산 및 대량 생산 체제를 특징으로 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경제 규모를 압도하는 북한의 '군수 전용 생산 체계'는 '전시 동원 및 생산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북한의 무기 생산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다목적 정밀유도무기'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다목적 정밀유도무기'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다목적 정밀유도무기'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다목적 정밀유도무기'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다목적 정밀유도무기'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다목적 정밀유도무기'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다목적 정밀유도무기'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다목적 정밀유도무기'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다목적 정밀유도무기'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다목적 정밀유도무기'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