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확대...초등 늘봄학교 1~2학년까지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4 10:29

수정 2026.01.04 10:28

국비 사업 전환...교육·돌봄 체계 개편 맞춰 지원 대상 늘려
전남도는 올해부터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사업'이 국비 사업으로 확대되면서 사업 명칭을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사업'으로 변경하고 지원 대상을 초등 돌봄교실에서 늘봄학교 1~2학년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올해부터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사업'이 국비 사업으로 확대되면서 사업 명칭을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사업'으로 변경하고 지원 대상을 초등 돌봄교실에서 늘봄학교 1~2학년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해부터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사업'이 국비 사업으로 확대되면서 사업 명칭을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사업'으로 변경하고 지원 대상을 초등 돌봄교실에서 늘봄학교 1~2학년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국내산 제철 과일 소비 촉진을 위한 것으로, 교육·돌봄 체계 개편에 맞춰 지원 대상을 대폭 늘렸다.

전남도에 따르면 기존에는 초등 돌봄교실 이용 학생을 대상으로 과일간식이 제공됐으나,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사업'에선 늘봄학교(초등 돌봄교실+방과후학교 통합) 1~2학년 학생에게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한다. 어린이는 연간 30회, 1회 150g의 국산 제철 과일을 제공받는다.

사업 추진 방식도 변화한다.

그동안 도에서 일괄 선정하던 공급업체를 앞으로는 시·군 단위에서 사업자를 공모 선정해 지역 여건에 맞는 공급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번 국비 사업 전환으로 사업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고, 교육·돌봄 체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산 과일 소비 확대와 지역 농가 소득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사업'은 아이들의 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에서 생산한 제철 과일의 안정적 소비 기반을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전남의 우수한 과채류가 교육 돌봄체계와 연계되는 만큼 생산자·학교·지자체가 함께 상생하는 구조가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365억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2199개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교 등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며 학생 건강 증진과 지역 농가 소득 기반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했다.
이번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사업' 확대는 이러한 정책 흐름을 한 단계 더 진전시키는 조치로, '지역 생산-학교 소비'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더욱 확고히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