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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타라고 법카 줬더니 마트서 장 봤다"..막내사원, 지적하자 "어차피 내 몫"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4 13:00

수정 2026.01.04 13:00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택시비 결제 시 쓰라고 준 법인카드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막내 직원이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막내 직원의 법인카드 사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을 쓴 A씨는 "얼마전 회식이 늦게 끝난 날, 막내 직원에게 택시를 타고 가라며 법인카드를 건네고 다음 날 돌려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결제 내역에는 택시 요금이 아닌 대형마트 사용 기록이 남아 있었다. 이에 A씨가 다음 날 직원에게 "혹시 카드를 잃어버렸냐"라고 묻자, 직원은 "잃어버리지 않았다"며 "마트에서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개인 카드와 착각해 마트에서 잘못 결제한 것이냐"고 물었지만, 직원은 “아니요? 장을 보려고 사용한 것이다”라고 답했다.

황당한 마음에 A씨가 "택시를 타라고 준 카드인데 왜 마트에서 쓰냐"고 따져묻자, 직원은 “집까지 택시비가 약 2만 원이라 버스를 타고 대신 그 금액만큼 장을 봤다”고 말했다.


이에 A씨가 "그렇게 하면 안된다. 앞으로 조심하라"며 주의를 주자, 직원은 “어차피 내가 쓸 몫이 2만 원이었고 그만큼 쓴 것인데 그게 왜 문제가 되느냐”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또 다른 사고도 칠 사람이다” “뭘 모르니까 제대로 가르쳐야 된다”, "저런 사람도 직장을 다니는구나", "회사 업무가 아닌 개인 용도로 쓰는건 횡령이다", "회식불참하고 자기 몫을 현금으로 달라는 시대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