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직을 던지고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대표공약으로 이재명 정부와 청와대, 민주당 간 핫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저 한병도 민주당과 국회, 청와대에서 두루 실력과 경험을 쌓아 개혁법안·민생과제·6월 지방선거를 위해 오늘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다”며 “오늘부로 즉시 예결위원장직을 내려두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로 당선됐을 때 주안점으로 둘 것으로 입법과제 신속추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당정청 소통과 국민의힘 견제를 공약했다.
그는 “원내지도부 내에 소속 의원들과 당정청이 24시간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 부족하면 제가 직접 뛰겠다”며 “국회에서 정책화가 필요한 국정과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당정청 회의체를 실질화하고, 국회 상임위원회별 당정회의도 내실 있게 진행해 주요 입법과제를 현실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명분 없는 국정 방해 용도로 전락한 필리버스터(국회법상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토론) 제도부터 손보겠다”며 “야당의 무책임한 몽니에 민생과 국정운영이 지체되지 않도록 국회법을 신속하게 개정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당정청 소통은 구체적으로 빈도를 주 단위까지 늘려 시급한 현안들을 추리겠다는 구상이다. 입법과제 추진에 공백이 없도록 원내부대표단은 대부분 유임시키겠다고 했다.
또 최우선 입법과제로는 3대 특별검사(내란·김건희·채해병) 후속 2차 종합특검법을 제시하며 “종합특검으로 내란세력을 끝까지 단죄하겠다”면서 “내란사범 사면 금지를 위한 사면법 또한 신속하게 처리해 대한민국에서 두 번 다시는 내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원내대표 보선은 오는 11일 개표 결과가 나온다. 한 의원 외에 진성준·박정·백혜련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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