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금융·글로벌·AI 전환 등 성장 지원
중진공은 생산적 정책금융을 통한 기업 성장 촉진, 수출 지원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도약, 지역·인공지능(AI)·인재 중심의 미래 성장 기반 구축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진짜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정책자금 규모는 총 4조4313억원으로 직접융자 4조643억원과 이차보전 3670억원(공급 기준)으로 구성된다.
중진공은 △혁신성장 분야 △시설투자 촉진 △제조현장 디지털화 △해외법인진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 집중적으로 정책자금을 공급할 방침이다.
또 투자 요소를 결합한 금융 운영과 시중은행 협업을 통해 정책자금이 민간 자금을 유인하도록 하고, 유망 중기업에는 유동화보증(P-CBO) 방식의 대규모 자금을 지원해 중견기업 도약을 돕는다. 아울러 AI 및 AI 전환(AX)을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1400억원 규모의 'AX 스프린트 우대트랙'을 신설해 집중 지원한다.
수출 지원도 강화한다. 수출바우처 사업을 확대해 관세 대응 서비스를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기업 당 최대 5000만원의 추가 한도를 부여한다.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 사업도 확대하고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신규 구축과 물류비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물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AI·인재 중심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프로젝트 예산은 지난해 추경 350억원에서 올해 490억원으로 확대된다.
지역 유망 중기업의 중견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점프업(Jump-Up) 프로그램' 역시 299억원에서 595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현장에 필요한 AI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화한다. 중진공 연수원을 활용한 AI 특화 연수를 운영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인 계약학과에 AI 특화 학과를 신설한다.
혁신 스타트업을 위한 AI 실무인력 양성 프로그램 '이어드림스쿨'을 지속 운영하고 나아가 청년 창업가를 위한 '글로벌·딥테크 창업사관학교'도 도입해 글로벌·딥테크 분야 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올해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중소벤처기업 성장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정책·금융·현장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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