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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현직 국회의원들, 잇따라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시사

뉴스1

입력 2026.01.04 14:29

수정 2026.01.04 14:29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개표 모습(자료사진)/뉴스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개표 모습(자료사진)/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군들이 잇따라 출마를 시사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은 4일 자신의 SNS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를 비판하는 동시에 도지사 출마 의지를 내비치는 글을 올렸다.

문 의원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오영훈 지사의 행적 논란을 상기시키며 "도민을 보호해야 할 도지사는 도청에 없었다. 위기의 순간, 책임져야 할 자리는 비워져 있었다"고 비판했다.

문 의원은 "위기의 순간 자리를 지키지 않은 리더에게 제주의 미래를 계속 맡길 수는 없다"며 "위대한 제주도민 앞에, 역사의 엄중한 질문 앞에, 제주의 미래를 위해 당당하게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송재호 전 의원도 최근 자신의 SNS에 "제주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다시 한번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며 출마를 시사했다.


또 다른 후보군인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아직 이들에 비해 직접적인 의사 표현은 없지만 출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양길현 제주대학교 명예교수가 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민주당 복당을 신청했다.


한편 재선 도전이 유력한 오영훈 지사는 '뉴스1제주본부'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출마 여부에 "임기를 다하지 않는 상황에서 정치적 결정을 언급하는 것은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설 전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