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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페이스' 도전… 올 R&D 9495억 투입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4 12:00

수정 2026.01.04 18:30

우주항공청 53개 세부사업 추진
발사체 산업 등 원천기술 고도화
올해 우주항공청 연구개발(R&D)사업에 모두 9495억원이 투자된다.

우주항공청은 53개 세부사업에 총 9495억원을 투자하는 '2026년도 우주항공청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우주청 예산 1조1201억원 중 기본경비와 비(非)R&D사업 등을 제외한 금액으로, 우주항공 분야 R&D사업 예산은 2025년 9086억원에서 올해 410억원이 늘어나 전년 대비 약 4.5% 증가했다.

우선 우주항공 연구개발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고도화를 지원한다. 우주청 직할 연구원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을 조성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광학감시시스템과 우주위험대응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국가 우주위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30억원)과 국가 우주상황 인식시스템(K-SSA)(40억원), 우주항공정책 조정사업(15억원) 등이 신규 지원된다.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붙인다.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 시험시설 구축(10억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누리호의 반복 발사를 통해 민간으로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국내 발사체 산업 생태계를 육성할 예정이다. 소형발사체 분야에서는 민간기업의 단계적 경쟁을 통해 고성능 상단 엔진 개발을 지원하고,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통해 대형위성 발사와 우주탐사 등 국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궤도수송선 비행모델 개발 및 실증(30억원)도 시작한다.

국가안보·재난대응·산업 활용을 포괄하는 위성체계 고도화도 추진한다. 다목적 실용위성 8호(188억원)와 초고해상도 광학위성핵심기술(62억원)울 신규 개발한다.
이어 국제협력과 독자 탐사 역량 확보를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 달착륙선 참여를 통한 한·미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달탐사 2단계를 통해 독자적 달 착륙 및 표면 탐사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주소형 무인제조 플랫폼 실증(30억원)과 우주기술 실용화 촉진(32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친환경·지능형 항공기술 확보와 미래 항공모빌리티 대응도 중점 추진한다.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