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생산적 금융 시대 활짝
KB, 정부 '5극 3특 전략' 부합
지역 성장 프로젝트 발굴 집중
신한, 일반 中企에 70조원대 대출
첨단산업 기반시설 금융주선 병행
하나, 그룹 자체 투자금 10조 마련
K방산·중기R&D 펀드 조성 맡아
우리, 미래성동반성장 프로젝트
73조 생산적 금융 공급계획 발표
NH, 기업 성장지원 대출 강화
전용펀드 조성 등 농업지원 확대
KB, 정부 '5극 3특 전략' 부합
지역 성장 프로젝트 발굴 집중
신한, 일반 中企에 70조원대 대출
첨단산업 기반시설 금융주선 병행
하나, 그룹 자체 투자금 10조 마련
K방산·중기R&D 펀드 조성 맡아
우리, 미래성동반성장 프로젝트
73조 생산적 금융 공급계획 발표
NH, 기업 성장지원 대출 강화
전용펀드 조성 등 농업지원 확대
이재명 정부는 생산적 금융으로 대한민국 미래 20년을 이끌어갈 기업을 키우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저성장의 늪에 빠진 국내총생산(GDP)을 끌어올리고 미중 기술 패권전쟁 가운데 국가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총 150조원 규모로 조성된 국민성장펀드 외에도 5대 금융지주가 생산적 금융을 위해 총 441조원에 달하는 실탄을 마련했다. 수백조원의 자금이 첨단전략사업부터 벤처·중소·중견기업에 공급되면 미래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글로벌을 선도할 데카콘 기업 육성 및 기술생태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성장펀드는 올해부터 매년 30조원씩 직간접투자, 인프라금융, 초저리대출 등을 통해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자금은 직접투자 3조원, 간접투자는 7조원, 인프라금융 10조원, 초저리대출 10조원으로 분배된다.
특히 정부는 국민성장펀드의 첨단기금과 민간 금융권의 자금이 함께 성장성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지분을 직접 투자하거나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산업계 수요에 맞춤형으로 간접투자해 첨단산전략산업과 생태계를 키우는 한편 지역 균형성장도 이룬다는 전략이다. 또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력망이나 발전 사업에는 인프라투자를 진행하고, 대규모 설비나 R&D에는 2~3%대 국고채 수준의 초저리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1호 국민성장펀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분야에서 산업과 지역에 대한 파급효과와 신속한 자금 집행이 가능한 '7대 메가프로젝트'를 선정해 올해 1·4분기부터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금융위 전요섭 금융정책국장은 "7대 메가프로젝트는 반도체 산업과 이를 지원하는 발전설비 에너지에 관련된 것으로, 신속한 집행을 하기 위해 상당히 구체화된 사업 중심으로 선정했다"면서 "자금은 투자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첫 번째 안건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1·4분기 내에는 자금 집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5대 금융지주도 생산적금융에 공급하기 위해 △KB금융 93조원 △신한금융 98조원 △하나금융 84조원 △우리금융 73조원 △NH농협금융 93조원 등 총 441조원을 준비했다.
금융지주별로 KB금융은 투자금융 25조원, 전략산업융자(기업대출) 68조원 등 93조원을 정부의 '5극 3특 전략'에 부합하는 지역 성장 프로젝트 발굴과 권역별 인프라·신재생에너지·데이터·AI센터, 물류·항만 등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최대 98조원 규모 생산적 금융을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금융투자 20조~25조원과 일반 중소·중견기업에 72조~75조원 규모 대출 등이다.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 기반시설 금융주선(5조원)과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CTX)' 사업(5조원) 등을 병행한다. 또 데이터센터·신재생에너지 개발펀드 등 3000억원 규모 펀드를 추가 조성했다.
하나금융은 국내 유일한 민간모펀드 운용 경험을 가진 하나벤처스가 4조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에 나서는 등 84조원 규모 생산적 금융 공급을 추진한다. 모험자본 공급(2조원)·민간펀드 결성 기여(6조원) 등 10조원의 그룹 자체 투자자금을 조성했다. 또 하나은행은 'K방산' 펀드, 중소기업 연구개발(R&D) 펀드 등 투자자금 조성을 맡는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이 직접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생산적 금융 73조원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금융투자 17조원과 융자 56조원 등으로 이 중 자체투자 7조원은 그룹 공동투자펀드 1조원, 증권 중심 모험자본 투자 1조원, 자산운용 계열사의 생산적 금융 펀드 5조원 등을 추진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93조원을 생산적 금융에 투입한다. 농업·농식품기업 투자 등에 25조원, 투·융자에 68조원을 배정해 첨단전략산업, 지역특화산업, 창업·벤처기업 등 '기업 성장지원 대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농식품기업 지원 전용펀드 조성과 농업인 대상 우대금리·정책자금 연계 등 농업지원을 확대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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