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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경쟁 나선 빅테크 CEO... 젠슨 황, 이번에도 판 흔들까 [CES 2026]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4 19:26

수정 2026.01.04 19:26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엔비디아 젠슨 황 CEO
AMD 리사 수 CEO
AMD 리사 수 CEO
【파이낸셜뉴스 라스베이거스(미국)=조은효 기자】 미국, 중국, 한국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 집결해 기술경쟁을 펼친다. 올해 CES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즉 AI와 로봇의 결합이다.

글로벌 CEO들의 AI산업에 대한 비전 경쟁도 주목거리다. 세계 기술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빅테크 CEO들의 입에 글로벌 산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CES 주관사인 전미소비자가전협회(CTA)에 따르면 CES 2026에는 미국, 중국, 한국, 프랑스, 대만, 일본 등 160개국 43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삼성전자의 가전·휴대폰·로봇 등을 총괄하는 노태문 사장(디바이스 경험·DX 부문장)은 CES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가 아닌, 이 지역 최고급 호텔인 윈호텔에 일명 '삼성관'을 꾸렸다. 일종의 '기술 명품관 전략'이다. LVCC를 채운 경쟁사들과 기술의 격을 달리한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함이다.

LG전자의 새 가전수장인 류재철 사장은 CES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LG전자의 AI가전 및 홈로봇 '클로이드'를 공개하며, 이번 CES의 핵심인 피지컬 AI 대전에 가세한다.

오후에는 세계 AI 산업을 이끌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AMD의 리사 수 CEO가 잇따라 연설에 나서며, 전야제 무대를 장식한다. 황 CEO의 연설은 최근 몇년간 CES의 흐름을 좌우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그의 연설 현장엔 1만명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AMD의 리사 수 CEO는 CES 2026 공식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그는 엔비디아 독주 체제에 맞서는 AMD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한다.

ehch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