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수요·경제성 입증…비상시 수도권 공항 보완"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14개 경제단체로 이뤄진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가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
5일 대전상의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건의문을 통해 "청주공항은 수요와 경제성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으나 민·군 공용 체계라는 구조적 제약으로 잠재력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필요성과 정책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지난해 이용객 수가 개항 이래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국제선 이용객도 172만명을 넘었다"며 경기 남부권, 충청권, 경북 북부권, 강원 남부권까지 아우르는 실질적 중부권 거점 공항"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활주로 2기 중 1기는 군 전용으로, 나머지 1기는 민·군 공용으로 운영되고 있어 항공편 증편이나 중·장거리 노선 확대에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고 지적하면서 "활주로 신설은 필수 인프라 확충 과제"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청주공항은 다수의 지방공항과 달리 안정적 수요를 바탕으로 흑자 운영이 가능한 공항으로 민간 전용 활주로가 신설되면 운영 수익은 더욱 개선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중부 내륙에 위치해 비상상황 시 수도권 공항을 보완할 수 있는 대체 공항으로서 국가 항공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복원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도 했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은 특정 지역의 요구가 아니라 이미 수요와 경제성이 검증된 공항에 대한 국가적 투자"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돼 중부권 경제 경쟁력 강화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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