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아이엘,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Y1' 양산형 모델 공개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5 09:47

수정 2026.01.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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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31cm·무게 39kg 콤팩트 설계
상업·연구 현장 최적화
3D 라이다 탑재, 4G·5G 통신 지원
자율주행과 원격제어 효율성 극대화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Y1'. 아이엘 제공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Y1'. 아이엘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이 글로벌 로봇 기술 협력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Y1'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엘봇 Y1은 신장 131cm, 무게 39kg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성인 남성보다 작은 체구임에도 산업·상업 현장의 복잡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경량화 된 차체 구조를 통해 이동 효율성과 운용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실내 서비스 및 연구·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폼팩터를 구현했다.



핵심 경쟁력은 전신 30자유도(DOF) 관절 구조에 있다. 이와 관련 팔(7자유도), 다리(6자유도), 허리(3자유도), 목(1자유도) 등 주요 관절이 사람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관절 모터는 최대 120N·m 토크를 발휘해 안정적인 보행과 정밀한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안내, 순찰, 반복 작업 등 다양한 서비스 시나리오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아울러 정밀한 관절 제어를 기반으로 동작 시연, 체험형 콘텐츠, 브랜드·전시 공간 운영 등 수익형 상업 콘텐츠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배터리 효율 또한 향상됐다. 1회 충전으로 4시간 연속 구동이 가능해 장시간 운영이 요구되는 상업 공간, 교육 및 연구 현장에서 실사용 경쟁력을 확보했다.

자율주행 및 환경 인식 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센서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3차원(3D) 라이다(LiDAR)와 'RGB-D' 카메라를 통해 주변 환경을 입체적으로 인식한다. 전면 듀얼 RGB 카메라와 후면 RGB 카메라를 적용해 사각지대 없는 시야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실내 복합 환경에서도 정밀한 맵핑과 안정적인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다.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기능도 강화했다. 머리 부분 터치센서와 인터랙티브 스크린, 조명 효과를 통해 로봇 상태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마이크 어레이와 스피커를 통한 자연스러운 음성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또한 와이파이, 블루투스는 물론 4G·5G 통신 모듈을 기본 탑재해 통신 환경 제약 없이 안정적인 원격 제어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아이엘 관계자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내재화하고 있다"며 "양산 중심 실행 전략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을 동시에 현실화하며,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