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는 2025년 촬영지원 결산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영상위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 촬영을 지원한 영화·영상물은 총 94편(장편영화 12편, 영상물 82편)이다. 이는 2024년 총 74편(장편영화 17편, 영상물 57편) 대비 약 27%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지원작 중 해외작품은 10편으로, 2024년 8편 대비 25% 늘어났다.
지원작 유형별로는 TV 드라마·OTT 시리즈·예능 등 비극장용 영상 콘텐츠가 82편으로, 전년 57편 대비 41.38% 증가해 전체 촬영 지원 편수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장편영화는 12편으로, 전년 17편 대비 29.41% 감소했다.
이같은 변화는 최근 국내 영화시장 위축과 콘텐츠 소비 환경 변화에 따라 OTT 플랫폼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한 웹드라마, 예능 중심의 제작이 확대되고 있는 산업 전반의 흐름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부산 촬영 지원 편수는 늘었으나 촬영일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촬영일수는 총 537일(장편영화 118일, 영상물 419일)로, 전년도 594일(장편영화 259일, 영상물 335일) 대비 9.6% 줄었다.
이는 장기 체류형 프로젝트보다 짧은 일정 내 촬영이 가능한 단기·고효율형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비중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로, 최근 제작 트렌드 변화와 촬영 방식의 효율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제작 규모와 제작비의 양극화 현상 역시 촬영일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지목됐다.
현재 부산에서 가장 선호되는 촬영 로케이션은 해양도시 부산의 도시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항만, 부두, 해양시설을 비롯한 해양 공간과 주요 관광 랜드마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의 지난해 유치 작품은 총 7편(영화 3편, 영상물 4편)으로, 2024년 5편(영화 2편, 영상물 3편) 대비 40% 증가했다.
더불어 촬영팀의 부산지역 내 직접 지출 비용은 약 69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65억8300만원 대비 약 5.7%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영상위원회는 올해 로케이션 인센티브 기준 완화와 지원 규모 확대를 통해 촬영 유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변화하는 국내외 제작 환경에 대응한 촬영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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