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정기선 HD현대 회장 "소통 문화, 기업 핵심 경쟁력"…열린 시무식

뉴스1

입력 2026.01.05 11:30

수정 2026.01.05 11:30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지난해 12월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MZ 직원들과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회인 '하이파이브 데이'를 진행한 모습. (HD현대 제공)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지난해 12월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MZ 직원들과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회인 '하이파이브 데이'를 진행한 모습. (HD현대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정기선 HD현대(267250) 회장이 새해 시무식에서 '소통 문화'를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강조하며 임직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의지를 드러냈다.

HD현대는 5일 경기 판교 글로벌 R&D센터(GRC)에서 말띠 직원들과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 '오프닝 2026'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시무식은 임원들이 경영 목표를 다짐하던 기존 틀을 깨고 직원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싶다는 정 회장의 뜻을 반영해 형식과 내용을 모두 간소화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진행하는 열린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는 정 회장의 새해 인사를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새해 바람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공감 톡(Talk), 직원들이 전하는 새해 영상 응원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정 회장은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메모하고, 질문에 직접 답하며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 회장은 지난해 회사의 가장 큰 성과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차세대 CAD, 소형모듈원전(SMR), 건설기계 신모델 출시 등 미래 투자를 지속하면서 조선·건설기계·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선제적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했던 일"을 꼽았다.

개선이 필요한 관행 및 사내 조직문화에 대한 질문에는 "조직에 위험 신호가 감지될 때 자유롭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건강한 업무방식이 중요하다"며 "소통 문화는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 정 회장은 "여러분의 솔직한 의견들이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더욱 명확하고 단단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