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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고속도로 교통 사망사고 61%는 화물차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5 15:43

수정 2026.01.05 15:43

졸음운전·차량 고장 집중
월별 사망자 발생 및 화물차 원인 사망자 현황. 한국도로공사 제공
월별 사망자 발생 및 화물차 원인 사망자 현황. 한국도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3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1월 사망사고의 61%가 화물차 사고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심야시간대(0~6시)에 발생한 사망사고 비중은 43%에 달했다.

최근 3년간 1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2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화물차 사고로 인한 사망 비중은 연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화물차 사망사고의 사고 원인은 모두 졸음운전과 전방주시 태만으로 분석됐다.



특히 화물차 사망사고의 65%는 100㎞ 이상 장거리 운행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은 한파로 인해 경유 차량의 연료 동결이나 배터리 성능 저하가 발생하기 쉬워 차량 고장 위험도 높은 시기다. 실제로 최근 3년간 1월 하루 평균 화물차 고장 접보 건수는 연중 가장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 보면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심야시간대 사망사고가 집중됐다. 도로공사는 심야시간대 기온 하락과 강설 등으로 도로 주행 환경이 악화되면서 사고 위험 요인이 커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도로공사는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CCTV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과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강설 등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안전 순찰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도로 살얼음이 우려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예비 살포와 집중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월은 한파와 강설로 주행 환경이 악화되고 차량 고장과 졸음운전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며 "출발 전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하고, 심야 운행 시에는 충분한 휴식과 감속 운행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