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민생 행보…어르신 일터 찾아 현장 설명
월 최대 34.9만 원…찾아뵙는 서비스’로 수급 독려
월 최대 34.9만 원…찾아뵙는 서비스’로 수급 독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새해 첫 민생 행보로 어르신들의 삶을 지탱하는 '기초연금' 현장을 택했다. 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뿌리 뽑고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도민공감 행정'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다.
김 지사는 5일 오후 춘천 지하상가 인근의 어르신 일터를 방문해 기초연금 신청 독려를 위한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소득 인정액이 하위 70%인 대상자에게 지급되는데 올해는 단독가구 기준 월 소득 247만 원 이하이면 수급이 가능하다. 지급액은 1인당 최대 34만 9000원 부부가구는 55만 9000원으로 어르신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핵심 복지 제도다.
문제는 기초연금이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이다.
강원자치도 내 수급 비율은 66.96%에 머물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가 부족해 수급 자격을 갖추고도 혜택을 놓치는 어르신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부터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안내하는 선제적 발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날 일터를 찾은 김 지사는 어르신들과 나란히 앉아 새해 인사를 나누고 직접 수급 대상 여부를 확인해 드리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의 어르신들은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제도 설명을 지사로부터 직접 듣자 반가움을 표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진태 지사는 "기초연금은 강원자치도 전체 예산 8조 원 중 무려 1조 원이 투입되는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며 "예산이 확보돼 있어도 신청을 못 해 혜택을 못 받는 분이 계신다면 그것은 행정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 한 명의 어르신도 소외되지 않도록 방방곡곡 발로 뛰며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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