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친명' 유동철, 與최고위원 후보 사퇴...친명 2인 vs 친청 2인 경쟁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부산수영구지역위원장이 지난해 12월 9일 서울 국회 여의도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부산수영구지역위원장이 지난해 12월 9일 서울 국회 여의도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친명(친 이재명계)'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중도 사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위원장은 오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유 위원장의 중도 사퇴로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대결구도는 강득구, 이건태 등 친명 후보 2명과 문정복, 이성윤 등 친청(친 정청래계) 후보 2명이 서로 경쟁할 전망이다.

당초 친명계 후보가 3명이나 출마하면서 자칫 표심이 갈리면서 당내 권력구조가 친청계로 기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에 일각에선 유 위원장의 급작스러운 사퇴 결정을 두고 친명계 내부에 교통정리가 이뤄졌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도 총 3명을 선출하는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승산이 없다는 당내 일각의 분석도 유 위원장이 사퇴를 결심하게 만든 이유로 꼽힌다.

유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영입한 인사다. 친명계 원외모임인 더민주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를 맡아 활동 중이며, 지난해 11월 부산시당위원장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 되며 공개적으로 정 대표와 갈등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오는 7일 최고위원 보궐선거 제3차 합동토론회와 11일 2차 합동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임 최고위원은 10~11일 온라인 ARS 투표를 거쳐 최종 3명이 선출된다.

[email protected] 김형구 기자


#친명 #유동철 #친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