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에너지·패션기업 총망라
한중 경제인 600명 新협력 모색
제조업 넘어 문화·게임산업 논의
한중 경제인 600명 新협력 모색
제조업 넘어 문화·게임산업 논의
이날 중국의 영빈관 격인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중 비즈니스포럼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우리 경제사절단 161개사 416명과 중국 측 기업인 200여명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4대 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했다. 이재용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참여했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은 LS홀딩스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도 함께했다.
중국 측에서는 중국무역촉진위원회(무역·투자진흥), 중국석유화공그룹(에너지·석유화학), 중국에너지건설그룹(에너지 인프라), 중국공상은행(금융), TCL과기그룹(TV·가전·디스플레이), CATL(배터리), 장쑤위에다그룹(자동차·에너지), SERES그룹(전기차), LANCY(패션), 텐센트(문화 콘텐츠), ZTE(통신장비)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참여기업에서도 알 수 있듯 이날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문화·게임산업 분야에 대한 교류 확대방안도 논의했다.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등 한국 기업인들은 행사장에서 중국 기업인들과 돌아가면서 악수하고 담소를 가졌다.
특히 정 회장은 취재진에 "중국에서 판매량과 생산량이 많이 떨어졌지만 겸손한 자세로 중국 내에서 생산과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이번 한중 정상회담으로 양국의 관계가 개선되면 현대차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정 회장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업체인 CATL 쩡위췬 회장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과거 5개 중국 공장을 운영했지만 중국사업 부진 여파로 베이징 1공장(2021년), 충칭 공장(2024년)을 매각했고 장쑤성 창저우 공장도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다만 현대차는 최근 중국 내 입지를 회복하기 위해 현지 전용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와 중국 현지 공장을 수출기지로 전환하는 등 이번 방중이 중국사업 재정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cj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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