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건설사 신년사
건설현장 기술 활용 적극 검토
회사 핵심사업에 AI적용 주문
협력사와 상생 생태계 구축도
중견 건설사도 AI도입 서둘러
건설현장 기술 활용 적극 검토
회사 핵심사업에 AI적용 주문
협력사와 상생 생태계 구축도
중견 건설사도 AI도입 서둘러
■"여기도, 저기도 AI"… 신년사 장식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년사를 발표한 대형 건설사 삼성물산,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는 모두 AI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주 한발 앞서 발표한 곳은 삼성물산과 SK에코플랜트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기존 관성을 넘어서는 과감한 실행과 기술 중심 경쟁력 강화, AI·DT를 활용한 효율 제고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경영원칙으로 삼아 중대재해를 제거하고 역동적인 도전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부회장도 "그룹 내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책임지는 핵심 파트너로서 설계와 시공을 넘어 필수소재 공급과 사용 후 자원의 생애주기 관리까지 아우르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며 "회사를 AI 인프라 솔루션 제공자로 변화시키자"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AI 솔루션 사업의 경우 설계·조달·건설(EPC) 역량을 바탕으로 고수익, 저위험 사업을 선별 수행할 계획이다.
■'초연결'부터 '경쟁력 강화'까지 총망라
대우건설과 DL이앤씨, GS건설은 이날 모두 신년사를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미래와 현장, 사람을 잇는 '초연결'을 올해 화두 중 하나로 던지며 AI로 협력사와 상생하는 건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고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올해 모든 업무에 AI를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
GS건설은 허윤홍 대표가 직접 나서 "AI로 회사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허 대표는 "일상 업무 속에서 AI를 활용한 실질적 역량을 확보해 건설업의 본질적 경쟁력인 품질, 안전, 공정, 원가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 확대, 글로벌 AI 패권 경쟁 심화 등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봤다.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은 "핵심은 차별화된 미래 기술의 확보에 있다"며 "이를 단기가 아닌 장기 과제로 여기고, 구성원들과의 충분한 공감대 속에서 방향과 전략을 보다 구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형 건설사뿐 아니라 중견 건설업계도 AI 대응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AI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모든 부서는 AI를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장인서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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