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

부산창경센터·한국사회투자 손잡고 59억 규모 글로벌 브릿지 펀드 조성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5 19:19

수정 2026.01.05 19:19

지역 스타트업 해외진출 기폭제로
부산지역 스타트업의 투자환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조합이 결성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사업 등을 전폭 지원할 전망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사회투자는 최근 한국벤처투자·부산시 등이 출자한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 출자사업' 액셀러레이터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 펀드사업 선정에 따라 부산창경과 한국사회투자는 총 59억원 규모의 '부산 글로벌 브릿지 투자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35억원 가량은 모태펀드 자금으로 조성된다.

글로벌 브릿지 펀드는 지역 공공 액셀러레이터(AC)와 글로벌 전문 투자기관이 협력해 부산지역 스타트업을 발굴 및 투자하고 해외 진출까지 연계 지원하는 펀드다.

부산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의 성장과 스케일업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 펀드는 개인투자조합으로 투자기간 4년을 포함해 총 8년간 운영기간을 둔다. 그간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과 스케일업의 목적으로 약정총액의 80% 이상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투자기업은 부산에 본사 또는 지사를 두고 있는 '부산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하며, 특히 부산시 선정 9대 전략산업·5대 미래신산업 영위 기업을 집중 발굴한다. 이후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두 기관이 운영 중인 지원사업과 해외 진출 사업을 연계해 기업 육성과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산창경센터는 지역 공공 액셀러레이터로 부산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3개의 모태펀드 사업에 연속 선정돼 총 147억원의 펀드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펀드를 포함해 총 6개 펀드, 176억 2000여만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센터 김용우 대표는 "부산창경센터는 단기간에 펀드 자금을 연이어 확보하고 또 지난해 하반기 중기부의 TIPS 운영사로 선정되는 등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투자 기반을 빠르게 구축해 왔다"며 "이번 글로벌 브릿지 펀드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