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날 '대외 소요 상태(State of External Commotion)' 선포령을 공표했다. 대외 소요 사태는 베네수엘라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비상사태의 한 종류다.
선포령은 "베네수엘라 영토에 대한 미국의 무장 공격을 선전하거나 지원하는 데 관여한 모든 이들을 기소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국가·주·지방 경찰은 즉각 해당 인물들의 수색과 체포에 나서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90일 간 유지되며 추가로 90일간 연장될 수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3일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나 지난 주말 동안 발생한 사건들을 반영해 업데이트한 뒤 이날 공개됐다.
특히 이번 선포령에는 마두로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가 있어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되어 호송되기 전 서명한 것으로 보인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출석해 마약 테러 등 자신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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