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 레이, 씨어스와 호주 진출 '맞손'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6 08:54

수정 2026.01.06 08:54

씨어스,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등 주력
레이 보유 호주 네트워크와 시너지
"레이, 디지털 헬스케어 확장 전환점"
레이 이상철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지난 5일 씨어스 이영신 대표(오른쪽 네 번째)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레이 제공
레이 이상철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지난 5일 씨어스 이영신 대표(오른쪽 네 번째)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레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문기업 레이(Ray)가 씨어스테크놀로지와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레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자사가 디지털 덴탈 사업을 넘어 고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으로 사업 축을 확장하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는 씨어스의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와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와 관련, 해외 의료 시장에서 상용화와 함께 매출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우선 호주 시장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현재 씨어스 모비케어는 글로벌 의료기기 규제 요건에 맞춰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호주 현지 영업·마케팅 파트너와 함께 병원을 대상으로 현장 운영과 시장 검증을 추진한다.

씨어스가 인증을 마친 뒤 레이는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호주 전역을 대상으로 모비케어, 씽크 등 공급과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씨어스는 2009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등을 병원에 공급 중이다. 주력 제품인 모비케어, 씽크를 국내 다수 의료기관에 납품하며 임상과 상용화를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호주는 고령화와 함께 의료 인력 부족으로 병실 모니터링과 환자 관리 효율화 수요가 빠르게 확대된다. 레이는 이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있어 전략적 기회로 본다. 레이는 호주에서 50여개 메디컬센터를 운영 중인 퀄리타스 헬스케어 호주와 34개 이미징센터를 합작 방식으로 운영, 이미 현지 의료사업 기반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러한 네트워크는 향후 호주 내 공공·민간 병원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유통·영업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레이가 보유한 호주 현지 네트워크와 의료기기 사업 경험은 씨어스 솔루션 현장 적용에 큰 강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호주 의료기관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함께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철 레이 대표는 "이번 호주 시장 협력은 레이가 덴탈 분야를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호주 현지 네트워크와 의료기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씨어스의 기술이 현지 의료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