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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6일 파인엠텍에 대해 2026년 폴더블 신규 모델과 에너지저장장치(ESS)향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를 하향해 1만 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현 주가 대비 23%의 상승 여력을 더한 수치다.
양승수 연구원은 “동 사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02억원(+1.9% YoY), 영업이익 9억원(흑전 YoY)을 전망한다”라며 “매출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고객사 폴더블 관련 일부 이연 물량과 ESS향 신규 매출 인식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반면, 영업이익은 R&D 비용 증가와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부진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메리츠증권은 2026년 파인엠텍의 실적에 대해선 매출액 5661억원(+138.1% YoY) 영업이익 413억원(+765.3%YoY)을 전망했다. 이는 기존 대비 추정치를 각각 6.7%, 7.4% 하향 조정했으며, 국내 스마트폰 고객사향 폴더블 패널 출하 조정을 반영한 것이다.
양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핵심 성장 모멘텀인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폴더블 신규 모델 출시는 현재까지 큰 변동 없이 계획대로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면서 “국내 소재·부품 업체가 제한적인 만큼 동사의 투자 매력도는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레이저(Laser)에칭 메탈 플레이트 적용 확대에 따른 국내 고객사 내 점유율 회복과 ESS향 엔트플레이트 매출 증가 역시 2026년 실적을 견인하는 또 하나의 핵심 성장 축으로 판단했다.
그는 “특히 올해 ESS향 엔트플레이트 매출은 약 400억원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약 8배 전후의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올해 북미 스마트폰 업체가 준비 중인 폴드 모델은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제품 포지셔닝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이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태블릿 시장으로의 적용 범위 확대를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봤다.
그러면서 “국내 고객사의 플립 모델 출시가 폴더블 시장 성장을 가속화했던 2021년과 유사하게, 폴더블 시장은 수요 저변 확대와 함께 재차 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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