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국가철도공단 등 '우수' 평가
6일 국토교통부는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2025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총 공사비 200억원 이상 공공발주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평가결과를 대외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평가는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실시하며 △안전전담 조직구성 △관련 법령에 따른 업무수행 △자발적 안전점검 활동 △위험요소 확인 및 제거 지원 활동 등 153개 세부지표와 건설현장 사망자수를 평가한 후 평가등급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개 등급으로 산정한다.
이번 평가는 283개 현장의 366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토부는 평가대상을 민간공사로 확대하기 위해 대한건설협회를 통해 시공능력평가 1~200위이면서 최근 3년간 평가를 받지 않은 건설사업자 중 23개 시공자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모아주택산업 1개업체만 참여해 '보통' 평가를 받았다.
한국전력공사는 2023년 '보통', 2024년 '우수' 평가에 이어, 자발적인 안전 활동을 지속 강화함에 따라 2년 연속 소관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 제로'를 달성, 올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가철도공단은 2023년 '미흡', 2024년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으나, 점수공개 이후 강도 높은 안전활동 쇄신을 통해 금년에는 '우수' 평가를 받았다.
반면 평택시청과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안전경영 관심도, 안전관리 조직, 자발적 안전활동 등이 부족해 2년 연속 '매우 미흡'으로 평가를 받았다.
시공자 중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주식회사가 2024년 매우 높은 평가점수에도 불구하고 1명의 사망사고로 인해 '우수' 평가를 받았고, 2025년에는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매우 미흡' 평가를 받는데 그쳤다.
박동주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는 주체에게는 명확한 책임을 묻고, 안전관리에 힘쓰는 주체에게는 합당한 보상을 부여하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평가의 평가대상과 결과 활용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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