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강선우 의원 공천 헌금 1억원 논란을 두고 “상당히 당황스러웠다”면서도 “시스템 문제가 아닌 사람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해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도입된 국민참여경선을 언급하며 “그 이후 공천 비리는 과거에 비해 상당히 없어졌다”면서도 “(비리가 터졌을 때)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이 외에 다른 일이 없다고 믿고,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발본색원, 원천봉쇄하는 수밖에 없지 않나”라며 “17개 광역시에 17명 비밀요원을 만들어서 암행 정찰을 하겠다. 그 자체가 경고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시·도당별로 비공개 요원 1명씩 선발해 지방선거 공천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암행어사단’ 발족 계획을 발표했다. 각 지역에 파견된 요원들을 통해 비위가 적발될 경우 윤리심판원을 거치지 않고 당 대표 직권으로 즉각 징계 처분을 내리는 것이 핵심이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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