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 관영 언론이 사설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은 양국 관계의 전면적 회복의 계기를 제공하는 실용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6일 환구시보는 ‘양국은 이사갈 수 없는 중요한 이웃’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지난해 11월에 이어 양국 정상이 두 차례 만나고 상호 방문한 것은 양국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5일 회담에서 양국은 우방국이자 이웃국으로서 교류 증진과 소통 유지를 통해 발전 전략을 더욱 조율하고 정책 공조를 강화해 공동 이익의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한 인적 교류를 늘려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시 주석의 발언에 대해 “보호주의에 맞서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협력하자는 것으로 전략적 관점에서 한중 관계의 본질을 정확하게 포착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이 ‘올바른 선택’과 ‘다자주의’ 등을 강조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 무역주의를 비판하고 미중 패권경쟁에서 한국이 신중하게 처신할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경주 회담에서 한중은 떼어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이웃 국가라고 한 것처럼 양국은 상대국 국민에 대해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음도 신문은 강조했다.
환구시보는 양국의 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상의 순조로운 진행, 지역 현안에 대한 대화와 협의, 그리고 핵심 이익에 대한 상호 고려는 모두 상호 신뢰의 토대가 되는 ‘잦은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핵심 이익에 대한 상호 고려’는 한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고 중국과 일본간의 ‘대만 유사사태’ 갈등 국면에서도 대만을 편들면 안되는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나타낸 것으로도 분석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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