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릉시, 고향사랑기부금 15억 돌파…강원자치도 내 ‘1위’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6 09:59

수정 2026.01.06 09:59

전년 대비 124% 급증, 역대 최대
지역 농특산물 4억 원대 판매 효과
강릉시청 전경.
강릉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역대 최대 모금액을 달성하며 강원특별자치도 내 1위 자리에 올랐다.

6일 강릉시에 따르면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총 15억6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모금액인 6억 9700만 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전국 평균 증가율인 약 70%를 크게 웃도는 124%의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기부금 모금 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직결됐다. 답례품 제공 과정에서 약 4억1900만 원 규모의 지역 특산물 판매가 이뤄지면서 지역 농·축산물 판로 확대와 생산자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답례품으로는 △돼지고기(5012건) △딸기(1708건) △쌀(1079건) 등 신선 농산물이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강릉샌드(832건) △구황작물빵(792건) △짬뽕순두부 밀키트(679건) 등 강릉을 대표하는 가공식품들도 기부자들의 높은 선택을 받았다.

특히 지역화폐인 ‘강릉페이’를 선택한 기부자가 842명에 달해 향후 기부자들의 강릉 방문과 소비를 유도하는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강릉시는 이번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기부자 예우 강화와 민간 플랫폼 연계,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추진 전략을 꼽았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에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 덕분에 도내 1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과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